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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회고

개발자 쿠키 2025. 6. 22. 11:51

2025년 계획 

[ Work ]
1. 인턴 
2. 정규직 전환 
3. 회사 업무 능숙해지기
4. 사이드 프로젝트

[ Life ] 
1. [집] 투룸 집 전세 계약 (25.06.14)
2. [운동] 크로스핏 or 수영
3. [운동] 헬스 (25.02.03 ~ 25.05.02)
4. [영어] 스피킹 - 스픽 or 말해보카 (25.12 ~ )
5. [영어] 독해 - 원서 읽기 시작 (25.6.18 ~ )
6. [독서] 올해 (인문학/철학/사상) 12권 읽기
7. [적금] 청년내일저축계좌 / 청년도약계좌 
8. [여행] 제주도 (25.01.19 ~ 25.01.22)

[ Study ] 
1. [인프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Docker 입문 / 실전 - 박재성
2. [인프런] 도커 & 쿠버네티스로 서버 배포 및 운영하기 - 박재성 
3. [인프런]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 이론과 실습
4. [스터디] CS -  (25.01~25.02)
5. [운영체제] 반효경 교수님 강의 및 운영체제 & 네트워크 공부 (25.01.14 ~ 25.03.31)
6. [k8s] 쿠버네티스 인 액션
7. [C++] (https://modoocode.com/135
8. [도서] USER 사용자 STORIES 스토리 APPLIED


2025.02.03 ~ 2025.06.14 서버 개발자 인턴 회고

판교의 IT기업에 1월 말, 인턴을 붙었다. 조직은 체계화 되어있었고 내 업무는 서버개발 직군이었다. 많이 배워야지
 

전세 집 계약

이사갈 집

성남쪽에 집 계약을 했다. 회사와 버스타고 20~25분, 나쁘지 않은 거리다. 처음으로 넓은 집으로 갔고, 지금까지 살았던 집은 (원룸 5평, 고시텔 2평, 반지하 7평, 원룸 6평, 원룸 8평, 오피스텔 1.5룸 13평) 이런식으로 총 6번이었는데, 이번이 7번째 집이다. 이번 집은 15.5평에 방2 화장실2 라서 여기서는 아마 오래 살 것 같다. (4~6년)
 


2025.11.12 퇴사

11월 12일 퇴사했다. 팀원들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나의 인생을 (생계위주) 걱정해주셨다. 그리고 내가 퇴사해서 본인은 실패한 것이라 말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 팀원들 덕분에 회사에서 원하는 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뭔지 알게되었다.
회사 선배는 기술지원을 통해 미리 발생한 버그를 즉각적으로 인지했고, 담당자에게 전달했으며 해결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했다. 결과를 중간보고자에게 보고했고, 즉각 반영하여 Jira에 이슈가 올라오기전에 유지보수를 끝냈다. 고객사 현장에서만 발생하는 버그는 직접가서 해결했다. 대부분 제품 문제가 아닌 환경문제인 경우가 많았다.

많이 아쉬움이 남는 회사였지만, 이미 떠난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웠다. 고맙게도 그 무렵 다른팀에서 합류하자는 제안이 왔다. 오라클쪽 CDC를 하는 팀이었고, 잘 챙겨주신 PL 이셨다. 그러나 팀을 이동하고 금방 퇴사할순 없었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2025.11.13 ~ 2025.12.31 퇴사하고 난 뒤

12월에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학원을 다녔고 토익스피킹 시험을 4번 응시했다. 개발자도 준수한 영어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에 갈 행선지를 찾고있다. 사실 난 무조건 대기업에 가야한다. 왜냐하면 모두 재미가없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것도 (마실 때는 재밌지만 집에가는 길이 공허하다) 여행을 가는 것도, 재미있는 OTT나 유튜브를 보는 것도 내가 시간이 남을 때 보는 느낌이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작은 부트캠프처럼 만들어서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개발 공부를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지만, 내 주변은 모두 4~6년차 멋진 개발자들이다. 그래서 2026년은 집에서 혼자 보낼 예정이다. 사람들은 취업을 못해서 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 누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 싶기도하고

 

프로그래밍 공부는 어떻게 하는거지?

노베이스로 고등학교를 가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고1때부터 별에 별 공부법을 다해봤다. 새벽4시까지 매일 공부, 초시계 공부법, 세븐일레븐 공부법 (오전7시 출근 오후 11시 퇴근), 3회독 공부법, 스터디코드(조남호), 기출문제 풀고 이론 공부하는 자격증 공부법, bottom up 공부법 (이론부터 어려운문제까지 차근차근), 인강 공부법, 타이머 공부법, 동기부여 영상 공부법 등등.. 다 좋은 방법들이다. (단, 공부를 할줄 안다면!) 현재는 3회독 공부법이 일등. 한번 볼 때는 크게 중요한 내용 위주로 훑고 그 다음엔 좀 자세하게 보고 3번째 부터는 이해안 되는 것 위주로 집중해서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서 이해하고 외우는 느낌이라 보면 된다.

정말 많은 공부법을 사용해본 결과, 2025년의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은 이해되지 않는건 어떻게 해서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인강을 보든 책을 보든 인터넷을 검색하든 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서 지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애초에 공부는 모르는것을 아는거라고 했기에 이제는 무슨 책을 보고, 무슨 인강을 듣고, 이런거에 집중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그날 모르는건 그날 끝낸다. 말은 쉽지만 몇주 걸려서 푼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다행인건 2025년의 나는 몇주를 고민 할 체력과, 열정, 그리고 기본기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가장 큰 성과

취업도, 집 계약도 아닌 사실 나의 가장 큰 성과는 25살부터 혼자있는 법을 연습했는데, 이제는 혼자가 더 편하다는 것이다.
뭘 한다고 했을 때, 디폴트 값이 혼자가 편한 사람이 되었다. 
 

생각이 멋있는 사람

예전에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고, 가치관이 뚜렷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사람이 좋았던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멋지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도, 집안이 엘리트 집안이어도, 평생 겸손하고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더라도, 막상 본인이 손해를 볼 때, 혹은 한명만 손해보면 엄청난 이득이 들어올 때, 혹은 아무도 내 죄를 모르지만 본인만 알 때, 본인의 신념을 깬다면 그 사람은 그냥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당신이라고 다를거 같나요. 혹은 저라고 다르겠나요.
그냥 한번 엄청난 유혹이 찾아왔을 때, 본인이 살아온 신념을 지키기 위해 철학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제는 뭘 이뤘는지, 어떤 멋있는 가치관을, 철학을 가지고 사는지, 얼마나 많은 봉사활동과 기부를 했는지는 내가 그사람과 가까워지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오늘 만난 너와의 자리에서 내가 즐겁냐라는 것이다. 내가 즐거웠던 자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배려가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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